2020년 12월 20일 기준
소백산 희방사 코스
몇 해 전 태백산의 설경에 취해 가급적 겨울마다 등산을 하려한다.
올해는 서울에서 태백산보다는 가까운 소백산을 선택
소백산은 약 7개의 등산코스가 있는데, 가장 빠른 길을 택하자는 단순한 생각으로 희방사 코스를 선택했다.
희방사 코스 단면도이다.
난이도가 "중"으로 되어 있는데, 등산 초급자이거나 주위를 둘러보며 가고 싶다면 희방사 코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무릎이 안좋은 경우에도 피하는 것이 좋고, 가는 경우 무릎밴드등 보호구를 하고 가길 추천한다.
사람들이 잘 오르지 않는 코스여서 다른 코스보다 길이 조금 험난한 편이고, 경사도가 높은 구간이 많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태백산 등반보다도 길이 험해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기 힘든 점이 아쉬웠다. (특히 깔딱고개 구간은 정말 깔딱 넘어가는 줄 알았다... 이정표를 보지 않아도 여기가 깔딱고개구나를 알 수 있었다.)
그 외 코스별 소요시간, 난이도, 구간 설명에 대해서는 아래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SubMain.do?parkId=121600&parkNavGb=guide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희방사코스로 올라갔다가 그대로 희방사 코스로 내려오는 산행을 선택했다.
희방사 코스로 자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 희방제2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주소: 네비게이션 '희방제2주차장'으로 검색 가능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산1-13)
12월이지고 눈이 쌓여 있기 때문에, 초입부를 지나고부턴 아이젠을 끼워야 했다.
희방산 코스 초입부의 희방폭포
눈꽃이 내려앉은 모습이 장관이다
사진에서 경사도의 위엄이 느껴진다. 깔딱 고개였던가
오르는 중 잠깐 나타난 뷰포인트
희방사 코스에서 볼 수 있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뷰포인트였다.
드디어 올랐다 연화봉!
날씨가 따뜻하여 태백산에서 처럼 살을 에는 추위는 없었다. 그러나 정상은 언제나 바람이 강하게 분다.
정상 옆 벤치에서 준비해간 김밥을 한 줄씩 먹었는데.. 꿀맛
편의점 김밥을 준비해오시는 분들도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희방사를 들리고 다리를 건너 하산..
수고했다 내 다리
희방사 코스 정리
◎ 주 차 장: 네비게이션 '희방제2주차장'으로 검색 가능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산1-13), 주차비는 무료
◎ 입 장 료: 희방사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인당 2,000원 지불
◎ 소요시간: 상행 2시간 10분(희방사 코스)/ 하행 1시간 40분(희방사 코스)
◎ 준비물: 아이젠, 생수, 간식거리 (우린 이게 다였지만 많은 분들이 등산 스틱, 무릎 보호 밴드 등을 착용하고 계셨다.) + 휴지(콧물이 계속 나왔다), 선크림(겨울의 햇빛은 눈에 반사되면 생각보다 강렬하다)
◎ 참고사항: 희방사 코스 중간에는 화장실이 없다. 연화봉에서 바로 옆 죽령코스 쪽으로 5분 정도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다. (휴지는 있고, 손 씻는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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